[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의 인사혁신 사례가 모범사례로 주목받아 지난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부처인사혁신담당관 워크숍에서 발표되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인사혁신차장과 청와대 인사혁신비서관, 각 부처 인사혁신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경우 여수시 안전행정국장은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공무원 교육기능을 강화해 직원 10분의 1 이상이 상시 교육중인 체계를 구축했으며, 굿모닝아카데미 등 여수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6급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중간관리자로서의 능력을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했으며, 공무원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연구모임과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는 한편 부서 전 직원이 토론을 통해 부서별 브랜드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5급 간부공무원 전원이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있고 청렴독서 서비스와 사내 청렴방송을 통해 공직자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무중심의 보직관리와 민간전문가 채용, 관광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인사 등을 통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덧붙였고, 이와 같은 인사혁신을 통한 성과로 청렴도 상승, 공직생산성 향상, 관광분야 성과에 따른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여수시 공무원들처럼 일하라’는 대통령의 칭찬 사례 등을 들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여수시 관계자는 “인사혁신처에서 여수시의 인사정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여수시가 그만큼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성과인사와 직원 고충에 공감하는 감성인사를 통해 조직에 건강성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