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은 아이들에게 나무를 직접 만져 보며 오감을 자극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수피(樹皮)탁본 체험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애들아!! 나무랑 놀자”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체험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단체 신청을 받아 9월 2일까지 총 10회 운영할 예정으로, 수피탁본 체험은 화선지를 울퉁불퉁한 수피에 대고 먹물을 묻힌 헝겊주머니로 두드려서 나무마다 다른 수피를 알아보는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나무도감원에는 지구의 정원 1번 나무와 근심 먹는 은행나무, 조수미나무, 5분 전 나무 등 흥미로운 나무이야기도 있어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에 대한 신비로움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