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6년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우리 동네 경관을 가꾸기 위한 방안과 행동규칙 등을 정하여 서로 이행을 약속하는 등 경관협정을 체결하여 거주 환경의 질을 높이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광영동 신광마을에서 추진 중인 ‘경관+문화+주민의 교집합 마을 공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마을 주민들은 경관협정 계획 수립과 심사평가를 위해 세종시를 직접 방문해 사업 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 심사위원의 높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희 도시경관팀장은 “이번 사업은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 직접 보고 느끼며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주민 스스로 기초질서 의식 함양과 시설개선 지원 근거 마련 등 경관협정 기본계획서를 마련해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공모신청을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에서 6개 지자체를 선정한 후, 이를 다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지자체에 광양시가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