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돌산읍 봉황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숲이 주는 치유효과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식품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한편, 여수시 보건소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13곳과 유치원 2곳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유병률 조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보건소 관계자는 “쾌적한 숲 속에서 진행된 알레르기 예방 건강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학생들 모두 즐겁게 참여했다”며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특히 영?유아기부터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