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5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제주벤처마루광장에서 개최되는 숨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따로 또 같이󰡑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가 있는 날 각 지자체별 관공서 및 유휴공간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사업에 선정된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숨 엔터테인먼트와 재즈밴드 루나 힐은 지난해 10월에 ‘따로, 또 같이’ 음반을 함께 제작했고, 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의 전혀 다른 느낌의 곡들을 재즈 연주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음반으로, 재즈 연주자들이지만 원래 각자 갖고 있는 가수들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Folk, Rock, 국악, 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재밌는 음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이 자기 노래를 ‘따로, 또 같이’ 부르고, 장르간 협업의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공연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세대 간 간극을 없애고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노래로 재미와 감동을 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삼치와 이기리(이효진, 이강일) - 음반 총 2장, 싱글 다수 발표 △밍지다다(김다해, 차민지) - <따로 또 같이> 음반, 싱글 다수 △인디가수 전세한 - <따로 또 같이> 음반, 싱글 다수 △소리꾼 신정혜 - ‘닭들의 꿈 날다’ 주연 등 다수 △루나 힐(이상진) - 국악관현악단 등 베이시스트, 총 20여 장의 음반 세션 △루나 힐(공정훈) - 기타리스트, 다수의 음악인 세션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가족들과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 등의 통합 홍보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