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우기 때 상습침수로 인한 농경지 피해 및 보행 등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애월읍 고내․하가리 경계일원에 배수로 시설사업에 5억원을 투입하여 5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수로 시설되는 지역은 고내․하가리 경계일원 기존 농로에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집중 호우 때 도로 종단 경사가 급하여 도로가 수로가 되어 도로침수 발생과 지역주민들의 보행자 통행은 물론 주변일대 농경지 침수피해로 인한 영농손실 등 도로 이용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배수로정비 구간(L=738m, 2곳)은 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 등 마을 의견사항을 적극 검토 및 반영하여 유역면적 산정과 우수관 통수 단면(D600~1000m/m)을 결정하여 설계에 반영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수가 없어 불편을 겪고 왔던 지역에 배수로 정비가 완료되면,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산물 생산성 증대와 도로 통행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