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지역농협이 공동주관 운영하는 올해‘제5기 농업성공대학’이 5월 4일 하귀농협을 시작으로 5월 13일까지 7곳 지역농협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농협별 개강식 일정은 △5월 4일 하귀농협 △5월 11일 조천․한림․구좌․애월농협 △5월 12일 함덕농협 △5월 13일 제주시농협에서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총 415명이다.

올해로 제5기째를 맞는 농업성공대학은 FTA 확대 등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자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제주시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지역농협이 농업성공대학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2012년 체결하고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여 운영하여 왔다.

올해 제5기 농업성공대학은 7곳 지역농협별로 5월 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총 25주간 50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각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학습이 되도록 편성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재배기술, 친환경 농업 등 농업 전문교육과 건강, 자녀교육, 취미생활, 생활법률, 생활세무 등 교양강좌로 편성하였으며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업성공대학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개방화된 세계시장에서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