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맑은 봄 햇살아래 싱그러운 연두 빛 세발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세발나물 수확으로 분주합니다. 세발나물은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재배하는데, 갯벌을 간척지로 일군 땅에서 짭조름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랍니다.

해남군은 올해 19ha에서 955톤을 생산해, 23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예상입니다. 해남에서는 파종에서부터 포장, 판매까지 작목반을 구성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담백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웰빙채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세발나물은 노지에서 재배되어 더욱 향이 깊고 맛이 좋습니다.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한 세발나물은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특히 몸 안의 독성물질을 제거해주는 제철음식으로 춘곤증이나 만성피로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5월까지 맛볼 수 있고 4kg한 상자에 1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몸의 생기를 돋우는 해남 세발나물이 웰빙식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농민들에게는 효자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