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시사종합신문]홍정기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안누리길 현장체험학습용 교재를 발간했다.

이 교재는 학생들이 해안누리길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해양 가치를 새롭게 배울 수 있도록 완도군과 한국해양재단에서 제작한 가운데, 교재는 신지명사길과 청산도 슬로길을 따라 지역의 역사·문화와 해양생태 환경을 학생 스스로 자료 수집과 정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완도군과 해양문화재단에서는 교재를 활용하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시범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에서는 완도군청 환경산림과에서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해안누리길은 해안 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에서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지정한 길을 말하며, 지난 2010년 신지명사길과 청산도 슬로길이 지정되어 해마다 수많은 탐방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신지명사 해안누리길 탐방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4천만 원의 사업비로 위험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탐방로 미개설구간 14km를 조성해 탐방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