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지난 2007년 어촌정주어항 개발계획 수립이후 여건변화에 따라 어촌정주어항 개발 변경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어항개발은 어선감척 등으로 어선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음에도 방파제, 물양장 등 외곽시설 위주의 투자가 이뤄졌으나, 올해 3억원을 투자하여 35개항에 대해 어항 기능과 관광을 접목한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어항의 기능을 상실한 어항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의견들을 수렴하여 원상회복 방안도 검토하고, 어촌 소득을 위한 어촌관광 구역 지정 등 어항개발 및 관리 정책방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중점 과업내용은 어항시설의 현황, 어항의 이용․어업현황, 조위․파고 등 자연적 조건, 인접지역 관련산업․관광 자원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어항시설 배치,어촌관광 구역설정․시설배치, 해양레저 관광 개발의 필요성, 레저용 기반시설 규모․배치, 어선 이용이 없고 가치가 지속적 감소하는 어항에 대한 원상회복 방안 및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 어항의 보강 방안 등이다.

앞으로, 어촌정주어항 개발 변경계획이 수립되면 해양레저, 어촌관광 등과 연계한 다기능 복합어항 개발로 어업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유휴어항 원상회복에 따른 해양환경 보존,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어항 보강 등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내 어촌정주어항은 36곳이 있으며, 함덕항 1곳은지난해에 변경계획 용역을 기실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