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가 순천교도소 수형장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청암대학교는 지난 1월 14일 오전 소내 대강당에서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 안운봉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등 내 외빈과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청암대학교 순천교도소 산업체위탁교육장 호텔외식조리과 제12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2003년 1월 순천교도소와 청암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 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순천교도소내에 전문학사과정 위탁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졸업생 17명 등 그동안 272명이 조리전문 학사학위를 수여받고 출소 후 취업 및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교육생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그 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청암대학교 강명운 총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에 정진하여 오늘의 영예로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순천교도소 김영준 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하며, “현대 교정은 수형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출소 후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재범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사회복귀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형자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 교정행정을 실천 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