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시사종합신문]홍정기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 슬로시티 청산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국내슬로시티 지역 중 최초로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운영하는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교육이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청산 느린섬여행학교에서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교육은 슬로투어리즘 전문가를 양성해 관광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청산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을 비롯해 전문강사들이 2박 3일 동안 현장실습을 비롯해 슬로와 슬로시티, 에코투어리즘이란?, 지역사회와 관광 이란 주제로 슬로시티 청산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에게는 국제한국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거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문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에는 3일 동안 슬로시티 청산도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으며, 청산 지역리더 30여명이 2박 3일 동안 통영 동피랑마을, 남해 다랭이마을, 슬로시티 하동 악양을 방문해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마을 발전사례들을 공유하고 주민 간 상호신뢰 구축을 통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으로 슬로시티 청산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