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나주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참여 방법을 공유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구성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씨앗, 새싹, 열매 단계에 따라 공동체당 2백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기반의 자립 활동과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동체를 형성한 주민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 아동 책 읽어주기 등 생활 밀착형 돌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7백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 지역 문제 해결, 지속 가능한 마을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비 지원과 함께 사전 교육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신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 가능하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누리집 또는 나주시 공동체지원팀 누리집(구.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와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