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9일(화)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성규)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년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곡성군·담양군·보성군·화순군 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변화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맞춰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기능회복을 위한 민관협력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문사례관리 기관으로서 학대피해아동의 안전 확보와 심리지원,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수퍼바이저 양성 및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맞춤형 사례관리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기관 성과영상 시청 ▲아동보호 유공자 감사장 전달 ▲아동권리선언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으며, 신고·조사, 사례관리, 네트워크 분야별 운영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보호체계의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함께 쌓아온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더욱 촘촘한 보호체계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9년 7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곡성군, 담양군, 보성군, 화순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