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사)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운영하는 북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지난 6월 9일 북구행복어울림센터에서 ‘2025 북구 소통방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북구 소통방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 15개 소통방 방장 및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소통방은 주민화해지원인 전문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율조정 기구로 이웃 사이의 갈등을 당사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스스로 예방, 해결하며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주민 소통 공간으로 중흥동 등 14개동에 마을 소통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미 설치된 동은 북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가 소통방 역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소통방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여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살이를 돕고자 갈등의 유형별 해결 사례를 살펴보고,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갈등 조정회의와 문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공론장 운영에 대해 공유하였다.

또한 올해 4개 소통방(운암 1동 블루밍 소통방, 아이파크 소통방, 오치2동 소통온 소통방, 석곡동 소곤소곤 소통방)이 개소될 예정으로 북구 관내 소통방을 확대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 내 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소통방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