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됐다.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는 도 본청과 직속기관 등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ISE 사업 기본계획과 부서별 역할, 기대효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효과적인 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제주RISE센터와 도내 대학, 기업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제주 RISE 사업목적 및 기본계획 ▲사업수행 대학 선정 방식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대학-기업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제주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과 연구개발(R&D)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RISE 사업의 취지와 지원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대학과 기업, 혁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모 기간(2월 27일~3월 28일) 동안 대학과 기업의 원활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과 평가기준을 상세히 안내해 참여 기관의 이해를 도왔다.

더불어, 제주 RISE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공모 후에도 참여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RISE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대학과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제주형 RISE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