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 지원과 달리 기업 상장에 특화된 지원책으로, 올해는 유망기업의 성장과 상장근접 기업의 예비상장심사 청구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기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상장(IPO) 클래스’를 ‘스케일업&IPO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과 ‘스케일업&IPO 클래스’(이하 클래스)로 개편했다.
신규 지원기업 선정 방식도 개선해 클래스 참여 기업을 먼저 선발한 후 기업 역량과 필요 지원 분야를 분석해 프로그램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도내외 타 지원사업과의 중복을 사전 점검한 후 상장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클래스는 상장 정보 제공과 함께 기업의 규모 확장(스케일업)에 집중한다.
기업공개(IPO) 기본 개념과 절차, 투자유치 전략 등 분야별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기업별 맞춤형 성장 컨설팅과 자문 등을 집중 제공한다. 또한, 기업-투자기관 기업설명회(IR-Day), 한국거래소 상장 설명회 등 협약기관과 연계한 네크워크 행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이달 말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상장희망기업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제주 소재 본사 기업이나 이전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지원기업과 신규 기업을 구분해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투자과(064-710-3362) 또는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64-720-3073)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해는 유망기업을 상장 수준까지 육성하고, 상장 근접 기업의 예비심사청구를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연내 예비심사청구 기업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 경제 침체와 강화된 상장 심사 기준 속에서도 도내 기업의 상장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