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진자는 기존의 환자 발생과 유사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접촉(피부, 성)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일반 국민과 해외여행자의 경우 예방 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노출후 3~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요통, 근육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호흡기증상(인후염, 코막힘, 기침)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 1-3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나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폐렴, 패혈증, 시력상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시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피부, 성)을 피하고 야생동물과의 접촉 및 섭취를 삼가야 하며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한 수건, 식기 등의 물품은 만지지 말고,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도록 하며 해외 여행력 및 성 접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을 의료기관에 알리고 검사 결과 확인까지 자택에서 격리를 권고하고 있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등 주의하여야 한다.
엠폭스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위험요인으로부터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을 통해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아프리카 8개국(르완다, 부룬다,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