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미래전문농업경영인양성교육사업단(단장 김동순, 이하 ‘미전농교육사업단’)은 지난 7일 제주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표고버섯 재배 기술교육과 버섯배지 입상 작업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7일 미전농교육사업단과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미전농교육사업단 표고버섯 창업동아리 학생들(16명)은 평소 학교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표고버섯 재배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입상작업과 더불어 여러 버섯재배 기술을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며 정보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주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제주지역센터에서 미전농교육사업단에서 운영중인 스마트팜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 실습장을 벤치마킹해 작년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특화사업장을 구축했으며 올해 7월 5일 정식 개소했다.

현재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임대형식으로 실제 버섯재배를 실습하면서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부담완화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경제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년 표고버섯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올해에도 미전농교육사업단에서 새로운 가족을 대상으로 7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수경재배 교육 등 다양한 스마트팜 교육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사업단 김동순 단장(생명대 식물자원환경전공)은 “미전농교육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헤 소외계층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고, 버섯 생산물의 판로가 마련돼 실제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자립하는 기회가 되도록 사회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