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영양관리 및 신체활동 활성화 중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관리 및 체육분야 전문가의 지도 하에 가족 기반 및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가족 기반 중재 프로그램은 3세 이상의 모든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양관리 개선 수행력 강화 프로그램’과 ‘ᄒᆞᆫ디모영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양관리 개선 수행력 강화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개인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과 온가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으로 구성된다.

ᄒᆞᆫ디모영 운동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운동전문가의 지도로 8주간 주 1회 심폐력, 근력·근지구력 및 유연성 개선등 주 2회 운동처방 기반의 자율운동으로 구성됐다.

생애주기별 중재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소아·청소년, 청장년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수준에 적합한 ‘영양관리 실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ᄒᆞᆫ디모영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양관리 실천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으로 골고루 먹기, 덜 달게 먹기, 건강한 간식 구매하기 등 영양·식생활 교육, 성인 및 어르신 대상으로 덜 짜게, 덜 기름지게, 영양균형식 먹기 식생활 교육이 이뤄지며, ᄒᆞᆫ디모영 운동 프로그램은 기존 과정에 주 3회 걷기 운동이 추가된다.

제주도는 조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맛 선호도 파악, 영양지수 설문조사, 식품군 분류 및 식품군의 역할 등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마을별로 가족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프로그램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평가해 표준 프로그램을 확립하고 보건소 등에 보급·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비만 등 도민 건강지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