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다양한 사회보장 욕구와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5기(2023~2026년) 제주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11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방향을 마련하는 4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다함께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제주실현’을 목표로 수립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제주형 신복지 실현 △든든한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및 인재양성 △누구나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돌봄 시스템 강화 등 총 4개 전략과 전략별 2개 중점추진사업, 총 25여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제주도는 지역사회 복지수요 및 자원을 분석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조사(’21.10.),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회의, 복지현장 실무자 대상 면접조사(FGI), 정책발굴 공모전, 사업부서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을 위해 11일 지역주민, 민간단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권역별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사회보장위원회 심의, 도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말 계획을 확정한다.

제주도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따라 향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시와 통일된 계획 관리체계를 구축해 이행점검 모니터링, 자체평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혜란 제주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