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성규)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43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6일(화),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족의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부모-자녀 간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가정별로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 아동과 가족구성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해 가족기능 회복을 돕고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강성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부모-자녀 간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기능 회복과 재학대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9년 7월에 개관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장흥군, 보성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