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12월 29일 오후 3시,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라남도체육회 제60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전남 체육 운영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는 전라남도체육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전남체육 80년, 도약하는 100년’을 제시하며, 전남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100년을 향한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의에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결과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결과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 성과 ▲2025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 추진 결과 등 올해 추진된 주요 체육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보완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26년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계획 ▲민선3기 지방체육회장 선거 추진 현황 ▲2026년도 우수선수 및 전문체육지도자 운영 계획 ▲2025년도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계획 등 향후 전남 체육의 중장기 운영과 직결되는 주요 안건들이 보고됐다.
또한, ▲회원종목단체 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규정 ▲수탁 도립체육시설 운영 규정 등 각종 제규정 개정(안)을 심의했으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2027년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일자 결정 등 주요 행정·재정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에는 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16억 7천만 원 증액돼 총 11.7% 증가함에 따라, 전남 체육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 추진에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체육이 걸어온 80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돼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전남 체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