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지난 17일 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규칙한 3교대 근무 특성으로 관련 질병 발생 비율이 높은 사업장에서 직원 건강권은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며 병가 보장 등을 촉구하며 직원 건강권 확보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노조가 있는 광주·전남 병원 가운데 병가와 유급 수면 휴가가 없는 곳은 성가롤로병원이 유일하다”며, “병원이 의료 수익을 올리는 동안 직원 복지와 건강에는 묵묵부답했다”며 “노조는 이번 요구가 거부된다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