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현, 공공위원장 장미향)는 4월 10일 고독사 위험이 큰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 사업이 올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 사업’은 1인 단독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의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간사업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오카리나봉사단(단장 박은숙)은 대상자의 생일이 속한 달에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신상 및 생일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칠십 평생을 내 생일도 모르고 지낼 만큼 누가 챙겨준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와 생일을 챙겨주니 눈물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미향 광영동장은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민간위원장은 “기뻐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원으로 뿌듯하다”며 “2025년에도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생일 잔치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추후 인화하고 액자로 만들어 건강음료와 함께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