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순천시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순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애리)가 다문화가족 자녀(12세 이하)의 언어 발달 지원과 결혼 이민자 및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은 자녀들의 언어 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과 부모 상담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고,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다.

결혼이민자 및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 사회와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6개 수준별 과정을 제공한다. 과정은 토픽 초급 1·2, 중급, 고급, 국적 취득, 취업을 위한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애리 센터장은“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과 한국어 교육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중언어 교육 지원 사업 및 다문화 엄마학교,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