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현장 워크숍 개최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실무자 교육 및 금융당국 협력체계 구축

2025년 03월 24일(월) 21:10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금융정보분석원과 함께 ‘2025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금세탁 관련 범죄 위험에 노출된 도내 카지노업체들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각 카지노업체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실무자와 독립적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이 2025년 카지노 자금세탁방지업무 검사 일정과 주요 방향을 제시하고, 과거 검사에서 도출된 주요 지적사례를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 평가에서 드러난 취약점과 분석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업체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카지노 자금세탁방지 실무담당자들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해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자금세탁방지는 카지노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금융정보분석원과 긴밀히 협력해 도내 카지노의 건전한 운영과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의무 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도내 카지노업체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29회의 검사를 통해 총 90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시정 조치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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