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

급식전담인력 대상 테이핑, 스트레칭 교육 등

2025년 03월 24일(월) 16:42
근로자건강센터 물리치료사가 24일 광주동산초를 방문해 급식전담인력에서 테이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4일부터 학교 급식전담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자건강센터 소속 물리치료사 등이 학교를 찾아가 급식전담인력을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 어깨 회전근개 운동 및 전신 스트레칭,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업무상 질병이 발생한 학교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중 신청을 받아 30개교에서 사업을 펼친다. 이 밖에 ▲급식전담인력 작업 전 스트레칭 권고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급식전담인력의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급식전담인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예방 관리를 해줘 좋았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산업보건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현장의 근로상황을 살펴보고 근로자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급식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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