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받으세요”

2025년 03월 21일(금) 22:22
전주시보건소,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1일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협력해 이동 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엑스선 검사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과 재채기 또는 대화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 폐로 들어가 감염된다.

결핵균에 감염될 경우 2주 이상의 기침과 발열,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결핵 진단을 위한 검진(흉부엑스선 검사와 가래검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핵은 치료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결핵약을 복용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전주시보건소장 김신선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을 키우는 것이 결핵 예방에 중요하다”면서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보건소에서 결핵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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