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식목일 맞아 시민들과 함께 ‘개나리’ 식재
덕진동 주민과 어린이집 원생 등 시민 150명 참여해 개나리, 이팝나무 등 4000여주 식재

2025년 03월 21일(금) 22:20
전주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봄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주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도심 속에 나무를 심었다.

전주시와 초록정원사들은 21일 덕진동 길공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어린이집 원생 등 덕진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은 길공원 내 자투리 녹지공간에 개나리 등 2종의 나무 4008주를 함께 식재하며 아름다운 식목일 공원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초록정원사로 구성된 30여 명의 정원친구들(초록 볼런티어)이 동참해 시민들에게 수목 식재 및 화분 만들기 요령을 안내하는 등행사 진행을 돕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날 식재된 수목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도심 속 작은 초록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속 힐링공간 마련을 위해 도심 생활권 곳곳에 바람길숲과 도시숲, 명상숲 등 다양한 숲을 조성해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 내 유휴지에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질 높은 녹지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도록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나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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