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서비스 본격 시행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특별운송차량 운영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2025년 03월 20일(목) 20:05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동이 어려운 고령장애인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4월부터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신체적 불편으로 건강검진 참여가 어려운 도내 고령장애인을 위해 건강검진 원스톱서비스와 함께 전용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도내 55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관계없이 이동 제한이나 보호자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내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도내 특별운송차량(6대)을 운영하는 3개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검진 예약부터 이동지원, 검사 보조, 귀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시간 공복에 따른 피로 회복을 위한 건강키트도 제공한다.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고령장애인의 이동은 3개 특별운송차량 운영 단체가 담당한다.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 서비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064-717-2486)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서귀포지사도 고령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문자 발송 등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건강검진 이동지원서비스를 통해 고령장애인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노후 건강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
이 기사는 시사종합신문 홈페이지(http://www.sisatotal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news@sisatota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