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주민참여 연중 청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추진

매월 셋째 주 수요일 8개 하수처리장 순회…시설별·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정기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시설 이미지 개선

2025년 03월 20일(목) 20:03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주민참여 연중 청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추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는 도내 하수처리시설의 청정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청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수처리시설 주변지역의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상하수도본부가 연중 추진하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청정동행 플로깅(쓰담달리기)의 날’로 지정하고,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을 순회하며 정기적인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추진한다.

각 하수처리장별 특성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장마철 대비 환경정화, 해변가 쓰레기 수거, 올레길 정비 등 시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가 지난 19일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열렸다.

도두 어촌계와 신사수 마을회 주민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두 사수항에서 무지개 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본부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은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나누며 하수처리시설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이 지역의 환경보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주민친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청정 쓰담달리기는 하수처리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라며 하수처리시설 주변 주민과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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