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구제역이 전남에서도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이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구제역은 발생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백신접종이 중요한 상황으로 4월에 계획된 일제접종 기간을 앞당겨 3월 15일부터 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 22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의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가축시장이 잠정 폐쇄됐으며, 전업농가 69명에 대해서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백신접종 독려 및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농장 매일 2회 이상 소독,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축산농가 모임 및 행사 금지,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