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벳(익산 와우동물병원 원장 오홍근)과 전북대 수의대 학생부 등은 지난 16일 정읍시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보호 중인 유기견 36마리를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진행했다.
동물보호소에 입소하는 유기견들은 각종 질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보호 중인 유기견을 위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지원을 펼쳤다. 이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유기견들의 입양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호소에는 많은 유기견이 보호 중으로 입양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번 의료봉사로 중성화 수술을 마친 개체들의 입양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성화 수술은 유기견 증가를 막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들도 중성화 수술을 적극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