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골재·레미콘 제조업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할 우려가 있는 54개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운영 여부, ▲주변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한 조치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4개소를 적발하여 행정처분(경고 1건, 개선명령 3건, 병과고발 1건) 조치하였다.
제주시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봄철은 비산먼지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