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회수보상 전자저울 도입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만든다

총사업비 14억 3천만 원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13개소에 배치

2025년 03월 14일(금) 09:52
제주시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회수보상 전자저울을 구입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교통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시스템 도입은 재활용 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가능 자원의 현금성 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14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재활용도움센터 113개소에 회수보상 전자저울을 배치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따른 보상방식을 기존 종량제봉투 지급에서 교통카드 포인트 지급으로 변경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회수보상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면 캐시비 교통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교통카드와 같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회수대상 재활용 품목은 종량제봉투 지급방식과 동일하게 투명 페트병, 종이팩·멸균팩, 캔·고철류, 폐건전지이고, 보상금액은 1kg당 240원이다.

제주시는 재활용품 회수 보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종량제봉투 지급 절차 간소화 등으로 행정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교통카드 미소지 등 신규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종량제봉투 지급방식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조기에 현금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재활용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보상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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