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을사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주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로, 새롭게 취임한 임희준 상임지휘자가 앞으로 제주합창단과 함께 펼쳐 나갈 새로운 목표와 참신한 비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첫 곡은 20세기 현대에 작곡된 스티브 도브로고츠의‘MASS’로 재즈의 자유로움과 클래식의 정통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어지는 벨요 토르미스의‘Raua Needmine(철의 저주)’는 에스토니아의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으로, 전쟁의 참상을 비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임희준 상임지휘자는 제주 출신으로 영국과 에스토니아에서 음악을 전공하였고,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제주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
(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3월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연문의: 제주특별자치도립 도립제주합창단(☎ 064-728-2745)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시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신선한 시도를 이어갈 제주합창단의 힘찬 도약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