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Golden Hour)'란 중증외상환자가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적절한 외과적 치료를 받아야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응급처치가 아니라, 신속한 수술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는 결정적 시간으로,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과 군 관계자 44명이 참여해, 산악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생존사슬 단계를 거쳐 치료 가능한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육군부사관학교 황인호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 119특수대응단장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원팀이 되어 병원 전 응급의료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구조 및 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