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공간과 콘텐츠를 체험한 뒤 시나리오 작성과 해설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전당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어린이 해설사들은 교육 기간 동안 관람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숨은 공간들을 탐방하며, 전당의 장소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제1기 어린이 해설사들이 함께 참여해 실습을 돕고 현장 활동에 대한 조언도 해줄 예정이다.
이들은 5월 개최하는 어린이‧ 가족문화축제 ‘하우펀11(HOW FUN11)’ 행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ACC 어린이 탐험대’ 투어해설과 전당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뉴욕의 거장들’ 전시 해설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의 활동 시간에 대해 자원봉사 실적이 부여되고, 우수 활동 어린이에게는 전당재단 사장 명의의 상장도 수여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만의 해설로 전당을 소개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CC 어린이 해설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당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