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인물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가꾼 조림왕 춘원 임종국 선생이다.
임종국 선생(1913~1987)은 6‧25전쟁으로 민둥산이 되어버린 축령산에서 21년간 편백숲을 일궜다. 오늘날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조림 성공지로 손꼽히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이달의역사인물선정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매달 지역 내 역사인물을 발굴‧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초‧중학생 대상 △‘초록숲 그린 히어로 탄소중립‧산림교육’(국립장성숲체원) △숲의 기능과 탄소중립(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법인)과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탄소중립 숲’ 프로그램(백련동편백농원)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