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일환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따뜻한 인성을 갖춘 리더가 되고, 꿈을 믿고 도전해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업 우수상과 최우수 연구상, 최우수 학위논문 등에 대한 총장 시상을 병행했다.
총장상 수상자는 학업우수 17명, 대학원 최우수연구상 3명, 대학원 최우수 학위논문상 3명, 학생자치기구 활동우수 4명이다.
해군 학군사관 후보생에 대한 해군참모총장상과 해군교육사령관상 표창도 진행됐다.
이번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어느해 보다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제주대학교가 개교 73년 만에 새롭게 제작한 리뉴얼된 학사 학위복을 19일 학위수여식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 그 이유이다.
이번 학위복 리뉴얼은 지난 2023년 9월 총학생회와 총장과의 대화시 학생들의 학위복 리뉴얼을 건의하고 총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진행됐다. 교수와 학생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위복 리뉴얼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작년 1월에 첫 회의가 실시됐다.
그 후 총 6회에 걸친 회의가 진행되면서, 학위복 디자인에 대한 재학생들의 선호도 조사와 학생과 전문가들의 의견 반영, 선정된 학위복 샘플에 대한 학내 전시 등을 통해 가급적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하려고 노력한 끝에 지난해 12월 20일에 최종적으로 리뉴얼된 학위복을 선보였다.
한편, 제주대는 개교 73주년을 맞아 제주대학교는 학위복 리뉴얼을 통해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움을 향한 도약’을 위해 서로가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면서 더 큰 발전과 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