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이어진 지신밟기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위·수탁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사물놀이’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풍물패(대표 이수주)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전통문화인 지신밟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지신밟기는 마을의 지신을 기리며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풍물패는 계림2동 활짝마을 상가와 주택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휴일 이른 아침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로부터 열띤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곽정민 계림2동장은 “추운 날씨와 바쁘신 일정에도 계림2동의 발전과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비는 행사를 추진해 주신 주민자치회 ‘사물놀이’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지신밟기 행사로 한 해 동안 우리 계림2동 주민들의 모든 가정에 액운이 물러가고 건강과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