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보고는 기존 서면보고 방식을 개선하여 읍면동 현안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권역별 지역현안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여 문제해결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업무보고 내용에는 읍면동별 주요업무 및 특수시책뿐 아니라 전 읍면동이 함께 논의하는 과제로 ▲칠십리축제 추진 방안 ▲ 가로수 식재 관련 공통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의견 공유와 추진방향 설정을 할 예정이다.
1권역(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은 과소동 통폐합, 웰니스거리 조성사업 등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관계부서가 함께 토론을 진행하고, 2권역(동홍동, 서홍동, 효돈동, 영천동)은 주차 문제, 도시미관(불법광고물)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논의하여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3권역(대정읍, 안덕면) 및 5권역(남원읍, 성산읍, 표선면)은 기후변화에 따른 열과피해 등 현재 1차산업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진단하여 향후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한다.
4권역(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은 해수욕장 및 계절음식점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주제로 시민들과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권역별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각 권역별 주요 현안과 시민 의견은 시정 운영 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