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다복한 한 해 되세요~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주민자치팀장 정상림

2025년 02월 02일(일) 13:09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주민자치팀장 정상림
[시사종합신문] 다소 춥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금번 설 명절 밥상머리 화두는 서로의 안부 묻기를 시작으로 혼란한 국내 정치 사정, 감귤 가격 호조, 짧게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시작으로 대통령 선거, 내년도 지방선거 예측까지 꼬리를 무는 대화가 이어진 듯 하다.

그러면서도 결국엔 돌고 돌아 본인 건강과 지인들의 건강 생활 실천 이야기로 끝맺음 되었다. 최근 3개년 동안 서귀포시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강도 높게 추진해왔다.

그 결과 3년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17개 시도에서 당시 전국 1위였던 비만율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타 지역이 비만율 증가 추세임에 반해 서귀포시는 비만율 감소 추세를 보였다. 청소년 비만율에 한정한다면 전국 1위 불명예 도시에서 전국 8위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걷기실천율 또한 28.7%에서 42.4%로 증가했고, 고위험 음주율 또한 13.2%에서 12.8%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 2008년 이후로 최저치를 보이며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었다.

이는 시민들의 건강생활에 대한 의식의 변화와 각종 프로그램에 자발적인 참여율 향상에 기인한다고 본다. 또한 2025년에도 이어질 걷기 챌린지, 각종 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에도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길 희망해 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상징 마크를 보면 뱀이 그려져 있다. 뱀은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때부터 매년 부활하는 스테미나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육십갑자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을사(乙巳)년은 동양의 오행에서 나무를 상징하며 이는 생명력과 성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에는 지난 몇 년 동안 뿌려둔 건강생활실천 씨앗이 끝없이 부활하는 생명력으로 더욱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건강 챙기는 다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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