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자공동전시판매장의 관요•민간요 매장을 리모델링하며, 이를 통해 강진 청자가 전통적인 이미지를 넘어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약 350㎡ 규모로 조성될 쇼룸은 거실, 주방, 사무실, 카페 등 공간별 테마로 꾸며지며, 청자의 실용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민간요 판매장도 생활자기 중심의 진열대 교체를 통해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본 사업을 통해 청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청자촌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공사는 2024년 8월부터 시작해 2025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품격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제53회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관요 판매장에서는 최대 30% 할인행사를 준비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쇼룸 조성 사업이 전통 청자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강진 청자의 가치를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자 문화유산의 보전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청자가 가진 전통적 가치를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진군의 문화적 자산을 새로운 형태로 계승·발전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