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5일 전라남도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1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지역문제 해결과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화순군에는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3개소와 행안부형 마을기업 9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 성격에 따라 지역자원 활용형, 사회서비스 제공형, 마을 관리형으로 구분되며,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5인 이상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법인 또는 단체로,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신청일 기준으로 대표를 포함한 5인 이상이 입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단체의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의 경우 화순군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제품 개발, 기반 설비, 전문 교육, 경영 컨설팅, 판로 및 홍보 등을 위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과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팀(☎061-379-31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