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2년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억 8,000만 확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서귀포시 혁신도시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2025년 01월 14일(화) 17:21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활력촉진형(광역별 취약지역 및 혁신도시 대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년 연속 활력촉진형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자 2024년 신설됐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또는 주간)「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정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예술이다! 서귀포: 혁신의 달콤함’을 대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로 소통하는 서귀포 혁신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이多’, ‘예술이다!’ 등이며,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시각예술 전시, 체험 프로그램, 강연 등을 문화의 날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예술이多’는 ‘서귀포에서 만나는 우수 공연’을 목표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며, ‘예술이다!’는 혁신도시 기관의 로비에서 ‘로비가 강연장’ 및 ‘로비가 갤러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문화예술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년 연속 사업 선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서귀포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까지 문화의 활력을 확산하고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인놀다 누리집(https://www.jejunolda.com/)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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