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아르고마린토탈(주) 이권익 대표가 글로컬대학30의 성공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30일 국립순천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이병운 총장, 남기창 교학부총장 및 간부진 그리고 아르고마린토탈(주) 이권익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엄숙하게 기탁식을 진행했다.

지난 1997년 이권익 대표가 설립한 아르고마린토탈은 해양&화물 조사, Supercargo 컨설팅, 보험청구, 측정 및 계량 사업 등 비해상 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3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선정한‘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는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광양국가산단의 디지털화 촉진과 물류 최적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권익 대표는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교육기관으로서 우리 대학의 중요한 사명이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권익 대표는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첫 졸업생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은 해운·항만분야 전문가이다. 또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 발전을 위한 항만위원으로 위촉되어 풍부한 경험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제3기 순천대학교발전후원회 위원으로 대학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