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공연은 총 72회 공연을 통해 10,185명의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340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지역 내 예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브랜드공연은 전북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설공연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전주시(런파이브) 댄스뮤지컬‘조선셰프한상궁’▲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퓨전창극 ‘허균의 미인여행’ ▲남원시(남원시립국악단)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김제시(예술집단 얼간) 가족뮤지컬‘좌충우돌 의적콩쥐’▲임실군(임실필봉농악보존회) K-판뮤지컬‘필봉백년’▲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고창’등 6개 시군(예술단체)을 선정해 공연을 지원했다.
브랜드공연의 종합평가는 사전 간담회를 통해 시군(예술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전문가평가(70%), 관객평가(20%), 행정평가(10%)로 평가 지표를 구성했다.
그 결과,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필봉백년’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임실치즈축제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해 900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또한, 임실군이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공연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공연 후 인근 관광지까지 둘러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브랜드공연을 통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설공연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25년도 브랜드공연의 사업대상지 및 공연콘텐츠 공모를 내년 1월 중순에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회관운영팀(063-230-74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