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와 공동으로 “2024년 해외수출페스티벌”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대륙 20개국에 위치한 전남·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 22곳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희망 지역 중소기업 57개사가 참여해 수출계약 체결식, 1:1 수출상담회, 기술투자상담회, 참여 기업 제품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총 2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해외수출페스티벌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22년 광주테크노파크가 주최한 “해외 한상인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남테크노파크의 “해외Biz센터장 온라인 수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목표로 공동 주최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남 지역 7개 기업(㈜완도사랑에스앤에프, 네이처메딕스, 이반촌농원㈜, 신앗새우젓㈜, 한솔영농조합법인, 해맑음영농조합법인, ㈜휴먼아이티솔루션)이 총 7,300만 달러, 광주 지역 9개 기업(㈜찬슬, ㈜한국씨엔에스, ㈜별빛담아, ㈜재이디, (유)애니체, ㈜이드엠, 제이비, ㈜현대에프앤비, ㈜미나페이)이 총 5,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해 총 12,6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전남과 광주 지역은 세계적인 산업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이번 수출페스티벌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